쇼렌인
산젠인, 묘호인과 더불어 천태종 산몬제키의 하나로 1788년의 대화재시에 임시황궁으로 사용되었던 것에서 아와타 황궁으로도 불리운다.
천태종의 시조 사이초(전교대사)가 히에잔에 지어진 승려 주거의 하나 ‘쇼렌보’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며 그 후에 산조 시라카와(현재위치의 다소 북서쪽)로 옮겨 도바법황의 제7황자가 절에 귀의한 이래 황족과 섭정귀족의 자제가 주지를 맡는 ‘몬제키사원’이 되었다.
경내 전역이 국가의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아와타야마의 산록을 이용한 정원은 류신치 연못을 중심으로 한 아름다운 지천회유식 정원이다. 또한, 신궁도로 변의 대문 앞에는 이 절에서 출가한 신란성인이 심었다고 하는 거대한 다섯 그루의 녹나무(교토시 등록 천연기념물)가 있다.
절의 보물로서 검푸르게 그려져 있다 하여 ‘아오후도’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부동명왕 2동자화상’(국보)을 비롯하여 다수의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마루야마 공원 동쪽의 산정에 별채 경내인 장군총 세이류덴을 보유하며 그곳에서 내려다보는 교토시가지의 풍경은 각별하다.
교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