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미야 신사

오나무치노미코토(건국의 신) , 고토시로누시노미코토(신탁의 신) , 구시이나다히메노미코토(농경의 신) 등 세 신을 모시는 신사이며, 역병을 물리치는 신으로서 두터운 신앙의 대상이 되고 있다. 혼샤(신역의 중심이 되는 신사) 서쪽에는 혼샤가 자리잡기 이전부터 역신(疫神)을 달래 온 셋샤(혼샤에 모시는 신과 관계가 깊은 신을 모시는 신사) 로서 에키진자(疫神社)가 있다. 이 셋샤는 스사노오노미코토(역병의 유행과 진정을 관장하는 신)를 모시고 있다.
역병을 다스리기 위해 이치조 천황은 994년에 일단 역신을 후나오카야마 산에 봉안하고 위령제를 올렸으며, 1001년에는 새롭게 세 신을 모시는 신전을 현재의 신사 자리에 건립했다. 그리고 이마미야 신사라는 이름을 붙이고 다시 위령제를 올렸다.
혼샤와 에키진자의 현재 건물은 메이지시대(1868-1912)에 재건되었다.
4월의 둘째 일요일, 벚꽃이 필 무렵에 거행되는 ‘야스라이 마쓰리’는 역신을 달래는 제례이며, 교토의 기이한 축제 중 하나로 유명하다.
교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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