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호온지 절(센본샤카도)

즈이오잔이라는 호를 가진 진언종 지산파 사원으로, 센본샤카도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1221년에 후지와라노 히데히라의 손자인 기쿠 큰스님이 네코마추나곤 미쓰타카의 가신 간코에게서 기증받은 이 땅에 작은 불당을 지어 일불(석가여래좌상) 석가십대제자상을 안치한 것이 이 절의 기원이라 한다.
당초에는 구사종, 천태종, 진언종 등 삼종의 영지로서 절 경내에 당탑가람도 즐비하였고 그 장려함이 극에 달했지만, 오닌의 난을 비롯한 여러 번의 재난과 화재로 불당 건물들이 소실되고 말았다.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본당(석가당)은 교토 중심부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불당 유물로서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당내에는 교카이가 만든 본존석가여래좌상이 안치되어 있고, 영보전 안에는 가이케이가 만든 십대제자상을 비롯해 육관음보살상, 천수관음입상, 동상석가탄신불입상 등과 같은 많은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다.
또한 매년 2월에는 오카메후쿠 세쓰분에(입춘 전날 액막이 행사) , 7월에는 도자기 공양회, 8월에는 로쿠도마이리(정령맞이) , 12월에는 조도에(석가의 성불을 기념하는 법회) 와 삶은 무 향응(건강 기원)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그때마다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교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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