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치 미쓰히데의 몸 무덤

1582년 6월 2일, 아케치 미쓰히데는 ‘혼노지 절(시모교구)’에 숙박하고 있던 주군 오다 노부나가를 급습해 자해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13일, 미쓰히데는 빗추타카마쓰 성(오카야마시)에서 돌아온 하시바 히데요시(도요토미 히데요시) 등에 맞서 야마자키(덴노잔 산)에서 싸웠지만 패배했습니다.
오미의 사카모토 성으로 도망치던 미쓰히데는 도중에 후시미구 오구리스 고사카초의 대숲(통칭 ‘아케치야부’)에서 농민의 습격을 받습니다. 대숲에서 튀어나온 죽창에 찔려 중상을 입은 그는 그 자리에서 자해한 후 가신으로 하여금 자신의 목을 베도록 했다고 합니다.
그 때 미쓰히데의 목은 자결을 도왔던 가신에 의해 은닉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히가시야마구 우메미야초에 목을 매장했다고 알려진 ‘머리 무덤’이 있습니다.
또한 ‘아케치야부’에 가까운 이 주변에 미쓰히데의 시신(몸)이 매장된 ‘몸 무덤’이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비석은 이러한 역사를 전하기 위해 1970년 10월에 현지 야마시나 지역의 유지들에 의해 건립되었습니다.
교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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