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후쿠지 절
에니치잔(恵日山)이라 불리는 린자이슈 도후쿠지(臨済宗東福寺)파의 대본산이다. 후지와라미치이에(藤原道家)가 1236년, 도다이지(東大寺) 고후쿠지(興福寺)에 맞먹는 큰 절의 건립을 발원해 도후쿠지로 이름 지었는데, 선승인 엔니벤엔(円爾弁円)을 개조로 부르고 1256년에 완성하였다. 그 후 화재가 있었지만 재건되어, 교토 고잔(五山)의 하나로 번영하며 수많은 가란(伽藍)과 탓츄(塔頭)가 만들어졌다. 산몬(三門-국보-)은 무로마치 초기의 작품으로 젠슈산몬(禅宗三門)으로는 가장 오래되었다. 젠도(禅堂), 도우스(東司-화장실-), 욕실도 무로마치 시대의 건축물(중요 문화재)로 젠슈 건축의 중요한 유산이다. 본당, 방장(方丈)은 최근에 재건되었으며, 가이산도(開山堂)에 이르는 계곡에는 풍성한 단풍과 츠텐쿄(通天橋)가 있다. 또한 엔게츠쿄(偃月橋), 가운쿄(臥雲橋) 등과 단풍의 명소로도 유명하다. 교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