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젠 준코지(南殿 順興寺)

산이름을 류게잔(竜華山)이라고 하며 정토진종 혼간지(本願寺)파에 속하는 절이다.
절에 전해오는 바에 의하면 1489년 진종의 중흥자 렌뇨쇼닌(蓮如上人)이 가와치(河內)의 히라카타(枚方)에 세 웠다고 한다. 그 후 렌뇨쇼닌의 막내아들 지츠조쇼닌(実従上人)이 1558년부터 히라카타의 이 절에 살았으며, 절 이 번창하여 고나라(後奈良) 천황의 칙원소(勅願所)가 되어 인게(院家)로 지정되었다. 그 후 1625년 히라카타에 서 호리카와 마루타마치(堀川丸太町)로 이전하여 니조 준코지(二条 順興寺)라고 불리며 「도읍 명소도회(都名所図会)」에 기록되어 있었으나 1788년의 대화재로 애석하게도 소실되어 옛모습을 잃게 되었다.
약500년전 교토의 기리 성경을 읊은 “야쇼메이”라고 하는 자장가는 이 절에 전승되어 오늘날 교토를 대표하는 전통예능의 한 제목으로 읊어지며 공연되고 있다.

교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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