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토인
다이토쿠지의 닷추의 하나로 에도 시대(1603~1867) 초기의 무장(武將)이자 차인(茶人)으로서도 유명한 호소카와 다다오키(산사이)가 아버지 유사이의 동생을 개조로서 건립한 호소카와가의 보리사이다. 산사이는 센노리큐의 우수한 제자 7인중의 1명인 명수로, 서원은 리큐의 저택을 이축한 것이라고 일컬어진다. 서원에 이어지는 차실「쇼코켄」은 산사이가 좋아하는 다다미를 조합한 차실로, 차를 준비하거나 그릇을 씻는 다다미 3장 넓이의 공간이 있으며, 벽이나 천장의 취향에도 고집하고 있다. 절의 보물로서 중국의 남송 시대의 화가 이당의 산수화 2폭이 유명하며, 현존하는 수묵화 산수화의 압권이라고 칭찬받고 있다. 경내에는 산사이와 부인 가라시아 외에, 가부키의 창시자라고 알려진 이즈모 오쿠니 등의 묘가 있다. 산사이의 묘표의 석등롱은 리큐가 보낸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교토시